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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적장', 첼시 시절 무리뉴의 황금기

2016년10월23일 20시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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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무리뉴 감독은 2004-05시즌 첼시에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 컵을 안기며 황금기를 열었다.

무리뉴 감독은 2003-04시즌 FC 포르투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놨다. 무리뉴의 지도력을 인정한 '갑부'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는 무리뉴 감독에게 첼시를 맡겼다. 무리뉴 감독은 2004-05 시즌 역습에 기반을 둔 축구로 첼시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당시 첼시는 디디에 드록바, 프랭크 램파드, 조 콜, 아르옌 로벤, 데미안 더프 등 화려한 공격진을 보유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클로드 마켈렐레와 중앙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 존 테리를 중심으로 구축한 수비력도 단단했다. 골문은 '세계 최고 골리' 페트르 체흐가 지켰다. 2004-05 시즌은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투자와 함께 첼시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성장한 시즌이다.

무리뉴 감독은 2005-06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06-07시즌에는 FA 컵과 리그 컵에서 우승하는 '더블'을 달성했다. 2007년 9월 팀 보드진과 불화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첼시는 2013-14시즌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복귀 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을 기록하며 숨을 골랐다. 2014-15시즌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2015-16시즌 팀이 심각한 부진에 빠져 '성적 부진'을 이유로 불명예스럽게 팀을 떠나야 했다.

그리고 그는 2016-17시즌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장이 됐다. 이제 '적장'이 된 무리뉴가 스탬포드 브릿지에 돌아온다. 자신의 손으로 성공 시대를 열었던 첼시지만, 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나는 슬픔도 겪었다. 복잡한 마음으로 첼시 원정을 준비하고 있을 '스페셜 원' 무리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어떤 경기력을 보여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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