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전설' 호나우두(40)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보고 싶은 선수로 꼽았다. 조금은 의외의 인물이다.
18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스페인 라디오 채널 '온다 쎄로'에 출연해 "리버풀의 쿠티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친정팀'인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이적시키고 싶은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호나우두는 자신이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호날두와 바르셀로나 MSN 트리오(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 네이마르) 가운데 최고 선수를 묻는 질문에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호날두를 선택했다.
호나우두는 "최고 선수로 단 한 선수를 꼽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들은 정말, 정말 잘한다"면서도 "지금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를 꼽겠다"고 했다. 이어 "메시와 네이마르 역시 좋은 선수라는 것을 절대 잊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호나우두가 눈여겨보고 있는 선수로 언급한 쿠티뉴는 올 시즌 12경기에 출장해 7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돌파, 패스 능력, 스피드, 킥 능력까지 두루 가진 것으로 평가 받는 쿠티뉴는 최근 리버풀 공격의 물꼬를 트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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