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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형' 베일이 꼽은 최고의 동료는 과연 누구일까

2016년11월23일 22시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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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즈1
가레스 베일(27·레알 마드리드)이 최고의 동료를 꼽았다.

베일이 선택한 최고의 동료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도, 카림 벤제마(28·레알 마드리드)도, 조 앨런(26·스토크 시티)도 아니었다. 베일의 선택은 웨일스 축구 영웅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인 라이언 긱스(42)였다.

1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베일은 스포츠 브랜드 '풋 로커'와 인터뷰에서 "피치에서 함께 뛰거나, 뛰었던 선수 가운데 가장 대단한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베일의 대답은 긱스였다. 그는 "나에게 있어 라이언 긱스는 가장 훌륭한 선수"라며 "(긱스는) 내가 자라오는 동안 나의 우상이었고, 또한 세계 축구 전설"이라고 말했다.

베일과 긱스는 잉그랜드의 대표팀 제안을 뿌리치고 웨일스 유니폼을 입었다. 두 사람이 함께 웨일스 대표팀으로 뛴 기간은 1년 남짓이다. 베일은 2006년 대표팀에 승선해 데뷔전을 치렀고, 긱스는 이듬해인 2007년 웨일스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이후 웨일스 대표팀 주축은 긱스에서 베일로 넘어갔다. 베일은 '우상' 긱스를 넘어 웨일스 축구에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베일을 필두로 조 앨런, 아론 램지(25·아스널) 등 '웨일스 판 황금 세대'는 사상 첫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진출을 이뤄냈다. 조별 리그를 1위로 통과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웨일스는 8강에 올랐다. 언더독의 반란은 포르투갈에 막혔다. 웨일스는 포르투갈에 0-2로 지며 대회를 마감했다. 유로 2016 우승컵은 포르투갈이 가져갔다.

[사진]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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