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영국 '미러' 등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 동상의 상반신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청 측은 "메시의 동상이 반달리즘(문화 유산이나 예술품을 훼손하는 행위)에 의해 손상됐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이 동상은 지난해 6월 만들어진 것으로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설치됐다. 동상 설치 시기가 메시가 대표 팀 은퇴를 선언한 시점이었고 당시 오라시오 라레타 로드리게스 시장은 동상을 설치하며 "메시가 대표 팀에 남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구 팬들은 메시의 대표 팀 은퇴를 막기 위해 이 동상에 몰려들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측은 사건 직후 동상을 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시는 10일 새벽 열린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2016에서 남자 선수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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