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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비판에 "아스널의 희생양 됐어"라며…

2017년02월19일 11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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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트 외질(아스널)의 부진에 에이전트까지 팔을 걷고 나섰다.

외질의 에이전트 에르쿠트 소구트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선수가 못하면 비판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외질은 사람들의 비판이 그에 대한 경기력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외질이 팀 부진에 희생양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즌 중반까지 아스널과 외질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아스널은 꾸준히 선두 싸움을 이어 갔고 외질도 그 중심에서 아스널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팀과 외질 모두 경기력이 조금씩 떨어지더니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스널은 승점 50점으로 리그 4위까지 떨어졌다. 5위 리버풀에 승점 1점 차이로 쫓기고 있고 1위 첼시와 승점 차이는 무려 10점이다. 사실상 뒤집기 힘든 수치다. 2016-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바이에른 뮌헨과 1차전에서는 1-5로 대패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의 자리도 위태롭다.

외질의 부진도 만만치 않다. 강팀을 상대로 유독 약하다는 평가가 많다.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지난 4일 첼시에 1-4으로 진 리그 경기에서 경기를 출전했나 싶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다. 약 팀을 상대로는 그런대로 활약하지만 강팀만 만나면 작아진다.

외질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에이전트까지 나서서 그를 옹호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동반 부진을 겪고 있는 아스널과 외질은 오는 21일 서튼 유나이티드(5부 리그)와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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