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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린가드 등에게 세리머니 영감을 준 인물

2017년03월22일 15시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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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피리를 불었다. 골망을 흔든 뒤 그는 트레이드 마크가 된 '댑 세리머니'가 아니라 '피리 세리머니'를 펼쳤다.

맨유는 19일(한국 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를 3-1로 꺾었다. 승점 3점을 더한 맨유는 184일 만에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5위(14승 10무 3패, 승점 52점)가 됐다.

결승 골은 주인공은 린가드였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7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 만큼이나 세리머니로도 주목 받는 린가드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곧바로 코너플래그 쪽으로 달려가더니 발을 구르며 피리 부는 시늉을 했다. '단짝' 폴 포그바(24)와 호흡을 맞추던 '댑 댄스'와 확연히 달랐다.

경기 후 맨유TV가 '피리 세리머니'에 대해 묻자 린가드는 팝 스타 드레이크(30)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정확히는 신곡 '포틀랜드'다.

린가드는 "드레이크의 새 앨범이 막 나왔다. 그 노래들 가운데 하나"라면서 "내가 득점을 하면 (드레이크 곡으로) 세리머니를 하기로 친구와 약속했다. 그래서 한 것"이라고 웃으며 설명했다.

드레이크 곡에서 영감을 받은 세리머니는 이미 유명하다. 앙투안 그리즈만(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꾸준히 하고 있는 일명 '전화기 세리머니'가 그것이다. 드레이크 히트 곡 '핫 라인 블링'에 나오는 춤이라고 여러 번 밝힌 그리즈만은 최근 콘서트까지 찾아갈 정도로 열혈 팬을 자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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