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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맨유 '닮은 꼴' 에레라에 대해 한 말

2017년06월25일 20시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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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박지성(36)이 꼭 닮은 후배 안데르 에레라(27·맨유)를 칭찬했다. "영리하고 훌륭하다"면서 다음 시즌에 더 나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지성은 25일(한국 시간) 맨유 구단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그라운드 위에서 열심히 뛰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매우 영리하고 훌륭한 미드필더"라고 에레라를 언급했다.

활동량이 많고 팀을 위해 헌신적으로 뛰는 플레이를 펼치는 에레라는 '박지성은 연상시킨다'는 평을 국내는 물론 영국 현지에서도 받아왔다. 맨유 역시 '전 한국 스타(박지성)를 닮은, 에레라'라고 표현했다.

박지성은 에레라 같은 유형의 선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에레라가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뛰던 시절 그를 상대해봤다"면서 "그와 같은 유형의 선수를 가지고 있는 건 팀에 정말 좋은 일"이라고 했다. 이어 "팬들 역시 그가 구단을 위해 한 일을 진정으로 인정한다"며 "여전히 발전하고 있고,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남겼다.

2014년 아틀레틱 빌바오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에레라는 올시즌 맨유의 '언성 히어로'였다. 리그 31경기에 나서 1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50경기를 뛰면서 팀에 공헌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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