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이에 공기도 끼어들지마" 위험 무릅쓰고 일본서 유행하는 '진공 포장' 커플 사진

2017년10월13일 12시28분|박재수 기자
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 더보기 왝스&걸스 , 비트라이프
비닐 팩 안에 들어가 '진공 상태'에서 촬영하는 독특한 컨셉의 커플 사진이 일본에서 유행 중이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로스트앳이마이너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하루히코 가와구치(晴彦川口)의 이색 커플 사진을 공개했다. 

가와구치는 예명 '할(Hal)'로 활동하면서 커플 사진을 전문적으로 촬영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 2011년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바로 공기를 완전히 없앤 채 촬영하는 '진공 포장' 컨셉의 커플 사진이었다. 

6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 컨셉은 두 사람이 더욱 가까워져 비로소 완벽히 하나가 됐을 때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진공 포장'을 선택한 것이다.

다음은 가와구치가 '육체적 사랑(Flesh Love)'이라는 주제로 진공 포장 커플 사진을 촬영한 작품이다. 

7



사진을 보고 있다보면 대체 어떻게 사진을 찍었는지 궁금해진다. '진공'이라 함은 공기가 없다는 뜻인데 어떻게 진공 상태를 만들었으며 커플들은 숨을 어떻게 쉬면서 포즈를 취한 걸까. 

이에 대해 가와구치는 사진을 찍는 과정을 설명했다

8



우선 나체 또는 의상을 갖춰 입은 커플들이 비닐 팩에 들어간 후 최대한 밀착한 포즈를 취한다. 

이어 공기를 최대한 빼낸다. 비닐팩 안이 완전히 진공상태가 되면 미리 설정한 구도로 재빨리 사진을 찍는다. 

9



한컷을 찍을 때 4초 안에 끝마친 후 다시 소량의 공기를 주입해 숨을 쉴 수 있게 한다.

10



실제로 이렇게 사진을 촬영한 한 커플은 "촬영 당시 공기가 거의 없는 비닐 안에 들어가있어야해서 매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완전히 서로 밀착해 하나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11



기사 더보기 왝스&걸스 , 비트라이프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