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여름 이적시장이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아스널은 이번에도 소극적인 영입 전략을 펴고 있다. 현재 즉시전력감 중 유일한 보강 선수는 골키퍼 페테르 체흐 정도. 지난 시즌 첼시서 쿠르트와에 밀려 자존심이 상했던 바, 라이벌 팀 중 하나인 아스널로 이적하며 전 소속팀 심기를 건드렸다. 그런데 기대카 컸던 탓인지 실망도 컸다. 9일(한국시간) 에미리트스타디움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서 체흐는 2실점을 내줬고 아스널은 0-2로 패했다. 커뮤니티실드서 첼시를 꺾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강력한 우승후보 첼시의 유일한 대항마가 될 것이란 전문가들 전망도 무색해졌다. 체흐 판단력이 지적을 받고 있다. 첫 실점 전진수비 타이밍이 늦었고 두 번째 실점에선 역동작에 걸리며 이날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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