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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퍼거슨 감독 아래서 뛸 뻔 했다?

2018년02월06일 15시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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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아스널)
참으로 갑작스런 행전지 변경이었다. '맨유 전설의 7번' 데이비드 베컴도 놀랐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에 베컴은 "솔직히 난 아직도 안믿긴다"고 했다.

"안믿기네요 정말. 놀랐어요! 행운을 빕니다. 전 맨유 팬이에요. 그러니까 재능있는 선수가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는 게 흥분됩니다. 물론 맨유에 적합한 선수이기도 하죠."

깜짝 놀라게 한 이적 뒤, 산체스는 오히려 그 전부터 맨유에 오고싶었다고 했다. "언젠가 알렉스 퍼거슨 경과 대화한 적 있어요. 맨유에서 뛰는 것에 대해 20분 정도 얘기를 나눴는데, 당시 나는 '내 꿈은 맨유로 가는 거에요'라고 했어요."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때는 산체스가 우디네세 칼초에서 뛰고 있던 2009년. 맨유 스카우트는 산체스를 눈여겨 봤다. 2011년에는 계약을 모색했으나 산체스가 바르셀로나로 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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