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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이 맨유 벤치를 비우면서까지 영입하려 했던 이 선수

2018년02월27일 17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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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유 감독 시절 경기 지휘를 포기하고 딴 일(?)을 했던 적이 딱 두 번 있다. 

첫번째는 2000년 맨시티전. 당시 퍼거슨 감독이 벤치를 비운 이유는 아들의 결혼식 때문. 가족을 중요시했던 퍼거슨이기에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당시 경기 지휘는 수석코치에게 맡겼다고. 

나머지 한번이 평범치 않다. 2010년 리그컵 스컨도프전이었는데 아무리 비중이 적은 경기라고 해도 징계가 아니고서야 사령탑이 자리를 비우는 일은 상식적인 일이 아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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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퍼거슨 감독은 스페인에 있었다. 한 선수를 유심히 살펴보기 위함이었는데 주인공은 다름 아닌 19살의 다비드 데 헤아였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에릭 스틸 코치가 추천한 데 헤아의 DVD를 보고 당장 스페인으로 날라가 발렌시아-AT마드리드 경기를 직관했다고. 

훗날 스틸 코치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65분 만에 데 헤아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데 헤아는 집중력 있는 플레이와 함께 놀라운 반사신경을 보였으며 그 경기에서 슈퍼세이브도 하나 기록했다"고 회고했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맨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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