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 해설위원, 중계 뒤 침 잘못 뱉었다가 벌어진 참사

2018년03월14일 13시26분|김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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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이미 캐러거가 직장을 잃었다. 침 한 번 잘못 뱉었다가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에서 직무 정지 통보를 받았다.

리버풀 레전드 수비수인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사건은 지난 10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2017-18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 더비 뒤 발생했다.

2-1 맨유 승리로 경기가 끝이 난 뒤 캐러거는 한 맨유 팬을 향해 침을 뱉었다. 운전 도중 한 40대 맨유 팬과 설전을 벌이다 차창 넘어 침을 뱉었고, 영상까지 공개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당시 맨유 남성 팬의 14살 딸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은 더욱 거셌다.

캐러거는 개인 SNS를 통해 사과 의사를 전했지만 논란은 계속 됐고 결국 직무 정지에 이르렀다.

스카이스포츠는 12일 "우리 매체는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캐러거의 행동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확인을 거쳤으며, 그의 보직을 중단했다"고 했다.

캐러거가 잃은 직장은 스카이스포츠 뿐만 아니다. 영국 방송 BBC에 따르면 캐러거는 한 덴마크 방송을 통해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유와 세비야전을 중계할 예정이었으나 이 사건으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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