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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후임' 준비하는 아스널, 두 가지 난관에 부딪히다

2018년04월22일 21시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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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5
아르센 벵거(68)가 계약 기간을 채 마치지 못한 채 아스널과 동행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이 올시즌을 끝으로 벵거 시대 마침표를 찍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후임 감독 물색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스널은 긴 위기의 터널을 통과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시즌 우승은 2003-04 시즌에 멈췄고, 최근엔 어렵지 않게 유지했던 4위권도 버거운 수준이 됐다.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를 마친 현재 4위 토트넘 홋스퍼에 무려 14점 뒤진 6위에 올라 있다.

아스널은 2019년까지 벵거 감독과 계약이 돼 있지만 그 끝을 올해로 보고 있다. "최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늘어나는 '노 쇼'가 벵거 감독 거취를 재검토하는 데 중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가 이어진 지 하루 만에 올시즌이 벵거 감독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 보도가 나왔다. 아스널 홈 팬들은 부진한 경기력과 벵거 감독에 대한 불신으로 경기장을 찾지 않고 있으며, 실제로 관중점유율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9일(한국 시간)는 "설령 유로파리그를 우승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더라도, 올시즌이 벵거의 마지막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를 대체할 후임 감독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 이사진은 후임 감독에 대해 이견을 가지고 있다. 라울 산레히 단장, 스벤 미슬린타트 수석 스카우트, 이반 가지디스 최고 경영자는 다른 후보군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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