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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선수 없으면 팀 아냐"…무리뉴 농담 속 '영입 힌트' 읽기

2018년04월30일 17시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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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이더가 여러 브라질 선수들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주제 무리뉴(55) 맨유 감독이 흥미로운 농담을 던졌다.

"브라질 선수가 없는 팀은 팀이 아니다. … 물론 농담!"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선수 물색에 열심히다. 영입설은 특정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고 쉴새 없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급한 건 미드필더와 수비 라인. 미드필드에서는 마이클 캐릭이 은퇴하고 마루앙 펠라이니 이적이 예견되기 때문에 최소 1-2명은 영입한다는 게 맨유 구상으로 전해진다. 수비진은 대대적인 개편이 전망될 정도로 이적설이 유독 많은 포지션이다. 센터백부터 안토니오 발렌시아, 애슐리 영을 대체할 측면 수비수들까지 맨유가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라질 선수들은 각 포지션에 유력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 프레드를 비롯해 유벤투스의 알렉스 산드루, 왓포드의 히샬리송까지 이적설이 대두된 상태다.

무리뉴 감독은 브라질 선수들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농담이 곁들여지긴 했다. 하지만 이적 시장을 앞둔 터라 가볍게 보이지 않는다. 영국 현지에서도 '무리뉴가 이적 시장 힌트를 내놨다'고 했다.

그는 28일(한국 시간) EPSN 브라질판에 "브라질 선수가 없는 팀은 팀이 아니다. 하지만 브라질 선수 3-4명 있는 선수단으로도 좋은 팀을 만들 수는 없다. 물론 그들이 누군지가 중요하겠지만 말이다. 농담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브라질 선수들의 능력은 환상적이다. 그들의 창의력은 측정 불가능"이라면서 "유럽 팀에, 그것도 매유 유럽다운 팀에 브라질 선수들이 들어 온다고 하면 그들은 '브라질리언다운 것'을 가지고 올 것이다. 난 그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적 시장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발언을 했다. "난 내가 감독으로 있었던 모든 팀에서 브라질 출신 선수들과 함께 했다. 그들과 매우 즐거웠다. 그들은 모든 것을 주기도 하고 또한 모든 문제를 만들기도 한다"고 또다시 농담으로 분위기를 환기한 그는 "솔직히 난 즐겼다. 다음 시즌에 브라질 선수를 선수단에 가질 수 있다. 누가 알겠는가"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윌리안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첼시가 그걸 가능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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