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이 밝힌 '중국 1000억 제안' 뿌리친 이유

2018년05월08일 11시17분|박재수 기자
맨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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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LA갤럭시)에겐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다. 중국 슈퍼리그 한 구단의 연봉 7400만 파운드(약 1082억 원) 제안을 뿌리친 사실을 인정하며, 그는 "돈은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즐라탄은 지난 3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소속 LA 갤럭시로 둥지를 옮겼다. 당시 그는 "미국에서 뛰는 데 있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성공적인 팀인 LA 갤럭시가 내게 가장 맞는 팀"이라면서 "LA 갤럭시에 입단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즐라탄은 큰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구단들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는 연봉 1000억 원을 부른 중국 구단도 있다고 알려졌다. 사실이었다. 즐라탄은 4일(한국 시간) 미국 CBS와 인터뷰에서 '연봉 7400만 파운드를 제안한 구단이 있었는가'라는 직접적인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많은 제안들을 받았다. 그 중에 하나는 중국에서 온 것이었다. 하지만 거절했다. 내 목적지가 LA라고 느꼈기 때문"이라면서 "내 도전지는 LA다. LA를 정복할 것이다. 이것이 내가 LA를 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거액 제안을 뿌린 친 것에 대해 즐라탄은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을 전했다. "많은 돈은 중요하다"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그 정도는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즐라탄은 미국으로 향하며 연봉을 대폭 삭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즐라탄은 LA갤럭시 120만 유로(약 16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맨유에서 받았던) 연봉의 95%를 삭감하고 가는 셈"이라고 했다.

즐라탄의 LA 정복 도전은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즐라탄은 현재 5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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