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은퇴 ' 캐릭이 꼽은 '맨유 12년' 최고의 동료

2018년05월13일 21시52분|김용민 기자
맨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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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한 마이클 캐릭(36)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2년여 동안 호흡을 맞춘 선수 가운데 최고를 꼽았다. 

200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캐릭은 리그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 등을 경험했다. 그 시간 동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부터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까지 즐비한 스타 플레이어와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훨씬 더 대단한 선수"는 따로 있었다. 11일 미국 ESPN에 그는 폴 스콜스라고 설명했다.

캐릭은 "매일 스콜스가 훈련하고는 것을 보고, 패스하는 데 곁에 있고, 또 같이 할 수 있었다는 것이 행운이라고 지금까지도 생각한다"면서 "어찌나 잘하는지, 너무나도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캐릭은 함께 활약했던 선수들을 연이어 언급했다. 하지만 그 끝은 다시 스콜스였다. "(훌륭한 선수를) 10명에서 15명 정도 꼽을 수 있다. 호나우두, 루니 퍼디난드, 긱스 등이다. 게리 네빌은 믿을 수 없이 훌륭한 풀백이고 또 믿을 수 없이 훌륭한 주장이었다"면서도 스콜스가 최고라고 치켜 세웠다.

캐릭은 10년 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스콜스와 함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결승전에서는 페널티킥 두 번째 키커로 나서기도 했다. 물론 성공시키며 첼시에 승부차기 6-5 승리를 이끌었지만 캐릭은 여태까지 "최악의 순간 중 하나"라고 기억하고 있었다. 부담감 때문이다.

캐릭은 "누구도 그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을 것"이라면서 "페널티 킥은 보는 것 만으로도 힘겹다. 벼랑 끝이기 때문이다. 힘겨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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