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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표로 뛰었으면 WC 우승?' 메시가 답했다

2018년05월30일 17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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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위해 뛰었더라면 이미 월드컵 우승을 했을꺼야."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를 두고 많은 이들이 하는 말이자, 메시 친구가 직접 메시에게 한 말이라고 한다. 하지만 메시는 아르헨티나와 함께 정상에 서는 것이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르헨티나가 세계 무대 '언더독'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간절하게 다가오는 월드컵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시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방송 카탈13 한 프로그램(Pasin por el ftbol)에 출연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전반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일전에 친구와 이야기 하는데, 내게 '스페에서 뛰었으면 이미 월드컵 우승했을 것'이라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메시는 어린 시절 스페인 국가 대표 제의를 받은 것으로 익히 알려져있다.

하지만 선택은 아르헨티나였고, 후회는 없었다. 메시는 "(스페인 국가 대표가 되는 건) 내 머리 속에 없었다. 아르헨티나와 함께 세계 정상에 선다는 건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 대회 정상에 선 경험이 없는 메시는 우승을 염원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로 얻은 타이틀을 바꿀 수 있을 정도라고 했다. 메시는 "(가능하다면)바르셀로나에서 획득한 우승컵 몇개를 국가대표 팀을 위한 하나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이스란드,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와 함께 D조에 속해 있다. 그는 아르헨티나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면서도 동시에 냉정하게 현실을 판단했다.

메시는 "우린 매우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경험과 가능성이 많은 선수들로 꾸려져 있다. 허나 우리가 '월드 챔피언이 될 것이다. 우리가 최고'라는 메시지를 던질 수는 없다. 현실이 그렇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16강 통과가 무난히 예상되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아이슬란드는 지난 유로피안 챔피언십에서 보여준 저력이 있다. 그들은 그 누구에게도 어려운 상대다. 크로아티아는 미드필드에서 플레이가 굉장히 좋다. 스타일은 스페인과 비슷하고 수준은 한 레벨 낮다. 나이지리아는 늘 우리에게 도전해오는 상대"라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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