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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 한국축구에 대해 최소한만 언급한 독일 뢰브 감독

2018년06월14일 13시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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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1
디펜딩 챔피언의 자신감 보다는 겸양이 돋보였다. 요아힘 뢰브(58)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또다시 도전의 자세를 보였다. F조 상대팀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언급만 보였다.

뢰브 감독은 11일(이하 현지 시간) 독일축구협회를 통해 월드컵 전반에 대해 이야기 했다. 2014 브라질 드컵 우승국인 독일은 12일 러시아에 입성해 본격적인 2연패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F조에 속한 독일은 조별 리그서 멕시코, 스웨덴, 한국을 순서대로 만난다.

비토리오 포조 전 이탈리아 감독에 이어 80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두 번 이끈 감독이 될 가능성이 열린 뢰브 감독은 몸을 낮췄다. 그는 팀 분위기를 설명하며 "(러시아에 가는 것이) 흥분된다. 그러나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어려워 겸양심을 느낀다"고 했다.

뢰브 감독은 "모든 팀들이 우릴 무너뜨리고 싶어 한다"면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F조 상대에 대해서도 같은 맥락이었다. 언급은 길지 않았다. 그는 "모든팀들이 비슷하게 높은 수준"이라면서 "한국과 스웨덴은 맞서 경기하기 곤란한 팀"이라고 했다. 그 중 가장 경계하는 상대는 멕시코인듯 했다. 뢰브 감독은 "멕시코는 많은 전술과 기술적인 수준을 갖추고 있다. 그들은 매우 강하고 위협적인 상대다. 온 더 볼 상황에서 좋은 팀"이라고 말했다.

뢰브 감독은 독일 대표팀 자체에 집중했다. 그는 '원팀 정신'을 강조하며 팀워크가 무엇 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여기에 위닝 스피릿까지 연구하는 열성을 보였다. "육체적, 전술적 훈련뿐만 아니라 우리는 이기는 정신도 연구했다. 우리가 압박을 견뎌내고 스스로를 잘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기억해야 할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각국을 대표하는 슈퍼스타가 독일에는 없다'는 질문에 뢰브 감독은 재차 '원 팀'을 강조했다. "우린 한 명의 슈퍼스타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우린 한 팀으로서 성공을 거두고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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