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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베트남전 첫골 터뜨린 직후 귀에 손을 가져다댄 이유

2018년08월30일 15시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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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선수가 선제골 직후 손을 귀에 가져다 댄 세리머니 의미가 밝혀졌다. 

한국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전에 출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위협적인 플레이로 베트남을 압박했다. 전반 6분, 이승우 선수가 먼저 선제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황의조 선수가 흘린 공을 골로 연결시킨 이승우 선수는 활짝 웃으며 귀 옆쪽에 손을 가져다 대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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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선수는 지난 7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 환호가 들리냐'는 의미의 세리머니를 하겠다"는 공약을 약속한 바 있다. 

이 약속을 잊지 않은 이승우 선수는 시청자에게 했던 공약대로 손을 귀에 가져다 대며 '환호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하지만 곧 손흥민 선수가 달려와 껴안아 이승우 선수는 세리머니를 충분히 즐기지 못했고 카메라에게 뽀뽀 세례를 퍼붓는 세리머니를 새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이승우 선수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대표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 대표팀은 3-1로 베트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9월 1일 저녁 8시 30분에 펼쳐진다. 주말 황금시간대인 토요일 저녁에 금메달과 선수들 군면제가 걸린 한일전이 펼쳐져 전국민적인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