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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마취제 투약 후 쓰러졌던 휘성, '귀가 이틀만에 또' 약물 투약하고 실신한 채 발견

2020년04월06일 12시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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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이 수면 마취제를 투약하고 실신한 채로 발견돼 조사를 받은지 이틀만인 지난 2일 또다시 수면유도마취제를 투약하고 실신한 채 발견됐다. 

지난달 31일 이후 불과 이틀 만에 똑같은 일이 발생한 것이다.

3일 SBS 뉴스는 휘성이 지난 2일 밤 서울 광진구 한 호텔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휘성은 마약 투약자로 보이는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발견됐다.

쓰러진 휘성 옆에는 주사기와 수면유도마취제가 담긴 유리병도 있었다. 

휘성은 경찰에 붙잡혀 그대로 연행됐지만 참고인 조사만 받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이 투약한 수면유도마취제는 마약류로 분류된 약품은 아니지만 효능은 마약류인 프로포폴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휘성이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에도 휘성은 수면유도마취제를 투약한 상태였다.

연이은 수면유도 마취제 투약에 네티즌들은 "집도 아니고 밖에서 왜 저러냐", "화장실에서 계속 저러네", "중독인가보네... 치료가 시급하다", "에이미한테 사과나 해라" 등 우려 섞인 눈총을 보냈다.

결국 3일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공식 홈페이지에 “어지러운 시국에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입장문을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휘성은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작고와 함께 일하던 지인의 연이은 사망 그리고 작년에 얽힌 힘들었던 사건들로 인하여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중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그 날, 휘성은 본인의 집을 나간 채 가족들과도 연락을 끊고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마약류 음성 판정과 함께 별도의 특이사항 없이 자택으로 귀가 조치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하지만 귀가 조치 후에도 극단적인 생각과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 현재 정신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진행될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친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마무리했다.

[사진] 휘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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