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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스타 '파퀴아오'가 대통령 출마설에 정색하며 보인 반응

2020년06월10일 15시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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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복싱 스타 매니 파퀴아오(Manny Pacquiao, 41)가 2022 필리핀 대통령선거 출마설에 반박했다.

영국 매체 '더 선' 9일(한국 시각) 보도에 따르면 2017년까지 파퀴아오의 프로모터를 맡았던 밥 애럼(Bob Arum, 89)은 "파퀴아오가 복싱계에서 처음으로 대통령 자리에 오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애럼은 "지난번에 통화했다. 파퀴아오는 2022 필리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 '당선되면 취임식에 초대하겠다'라는 말도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파퀴아오는 "그런 얘기 한 적 없다. 밥 애럼과는 복싱 얘기만 주고받았다"라고 말했다.

2022년 대선에 나갈 뜻이 없다는 것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파퀴아오는 "지금은 정치를 할 때가 아니다. 현재 필리핀은 여러 문제들을 안고 있다. 많은 필리핀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었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선 국민들이 하나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파퀴아오는 지난 2010~2016년 필리핀 의회 하원의원에 이어 상원의원을 맡았다. 

파퀴아오는 세계프로복싱 8체급 석권에 빛나는 스타다. 필리핀에서 국민 영웅으로 통함은 물론이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다. 

앞서 2018년에 내한한 파퀴아오는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해 무도 멤버들과 링 위에서 대결을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출처] 파퀴아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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