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관의 엽기 행각 "인육 맛있을 것 같아, 먹어보고 싶어"

2020년10월21일 14시53분|박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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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외교관이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엽기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20일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 총영사관 소속 A 부영사가 직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했다. 그는 공관 소속 행정직원들에게 욕설과 폭언, 막말을 했지만 장관 명의의 경고 조치만 받았다고.

A 부영사는 지난 2019년 10월 주시애틀 총영사관 직원들에게 신고를 당했다. 이들은 공관 간부가 비위행위 총 16건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16건에는 폭언 및 갑질 외 사문서위조, 물품 단가 조작, 이중장부 지시, 예산 유용, 휴가 통제, 특근매식비 집행서류 허위작성, 시간외근무 불인정 등이 있었다. 

이로 인해 A 부영사는 현지에서 감사를 받았다. 그런데 그 중에 폭언을 한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A 부영사는 직원들에게 "인간 고기가 너무 맛있을 것 같다. 꼭 인육을 먹어보려고 한다"라는 엽기적인 말부터 시작해 "네가 퇴사하더라도 끝까지 괴롭히겠다. 이 월급으로 생활이 가능하냐"라는 말을 했다.

또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교관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칭송하는 발언도 했다. 그는 "우리 할머니가 일본인이다"라면서 "우리 할머니 덕분에 조선인들이 빵을 먹고 살 수 있었다"라고 말하기도. 게다가 특정 직원에 대해 불쾌한 신체접촉도 수 차례 있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해당 사실을 확인했다"라면서도 "하지만 조롱, 인격비하 발언, 막말 등은 양측 간 주장이 상반되고 주변인 진술 또는 증빙자료가 없다. 사실 관계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문제 삼기 곤란하다"라고 밝혔다.

[사진]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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