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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혹하다는 의견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최근 어린아이 두 명이 우리에 갇혀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많은 논란을 낳고 있다. 최근 중국판 틱톡이라 불리는 '더우인'에는 허난성 뤄양의 한 시장에서 촬영된 영사이 공개됐다. 이 영상 속에서는 두 명의 소년이 세발자전거 위에 세워진 우리에 갇혀있다.
이들에게 보호자는 딱히 없는 것으로 보였다. 소년들은 우리 안에 갇힌 채 계속해서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표정을 볼 때 겁에 질린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여기 있었을까? 영상을 촬영한 장본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부모들이 혼잡한 시장에서 아이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 안에 가둬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이런 선택을 했다는 것. 또다른 사람 역시 "시골의 시장에서 부모가 아이들을 잃어버릴까봐 극단적인 수단을 썼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일부 언론을 통해 이 영상이 퍼지자 네티즌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것. 한 네티즌은 "이 모습은 너무나도 잔인하다"라면서 "부모가 정말 친자식으로 키우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라고 말했고 다른 사람 또한 "동물들이나 이런 식으로 갇혀 있는 것을 봤을 뿐"이라면서 격한 어조로 비판했다.
물론 반박 의견 또한 존재한다. 한 네티즌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이것은 일종의 보호 수단이다. 어떤 부모도 이렇게 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기에 이해한다"라고 말했고 또다른 네티즌은 "이런 방법이 훨씬 더 안전하다. 이 아이들이 납치되면 평생 찾을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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