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스포츠 멤버십에 가입하고 모든 콘텐츠를 읽으세요!
1 2 3

버닝썬 최초 제보자, 추가 폭로 암시하며 언급한 실명 '소녀시대 효연'

2021년01월16일 08시00분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1

무언가 상당히 의미심장한 발언이다.

지난 2018년 버닝썬 사건을 최초로 폭로했던 김상교 씨가 또다시 무언가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김 씨가 올린 사진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인물이 있었다. 바로 소녀시대 효연이었다. 사진 속에서 효연은 버닝썬 클럽에서 DJ를 하고 있었다.

김 씨는 버닝썬 게이트를 촉발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과거 버닝썬 클럽에서 폭행을 당한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경찰과 버닝썬 클럽의 유착 관계 의혹을 폭로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로 인해 연예계와 유흥가의 유착과 경찰의 개입, 마약 투약과 탈세 등 많은 사실들이 세상에 알려졌다. 그는 버닝썬 게이트가 마무리되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했지만 뜬금없이 추가적인 폭로를 예고했다.

김 씨는 먼저 소녀시대 효연을 곧바로 저격했다. 그는 SNS에 "그 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 하OO과 안OO가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라면서 "그 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라고 말했다. 실명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

2


이어 그는 "그 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아니면 G인지"라면서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 거 아냐. 이제 슬슬 불어. 얼마 남지 않았어"라고 전했다. 김 씨의 주장에 따르면 소녀시대 효연을 비롯한 일부 연예인들이 김 씨의 사건 당시 있었다는 것.

특히 이는 한창 논란이 됐던 일을 다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버닝썬 사건을 주목하면서 한 여배우 A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김 씨의 폭행 사건이 버닝썬에서 일어난 날에 한 화장품 브랜드에서 버닝썬 VIP존에 있는 테이블 20개 정도를 회식 겸 예약했다고.

해당 VIP석에는 화장품 브랜드 직원들 뿐 아니라 30대 여배우인 A씨 또한 자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마약에 취한 것처럼 보였고 클럽 야광봉으로 인사하러 온 사람들의 얼굴을 마구 때렸다고. 목격자는 "A씨의 눈 상태가 충혈된 것 같은 느낌도 있고 침을 많이 흘렸다"라고 전했다. 김 씨가 말한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바로 A씨인 것.

김 씨는 재차 경고했다. 그는 "버닝썬 관련 연예인이 수십 명인 거 언젠가 밝혀질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건지는 너희들의 선택이야"라면서 "지금도 어디 하우스에 숨어서 X하고 X맞고 비디오 찍고 있겠지. 기회는 얼마 안 남았어. 내 메모장에 너희 명단 다 있다"라고 추가적인 폭로를 예고했다.

[사진] 김상교SNS

비트스포츠 프리미엄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