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20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경기에서 후반 22분 결승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지난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 카라바흐전에서 2골을 터뜨린데 이어 이날 리그 데뷔골까지 쏘아올리며 2경기 연속골, 최근 2경기 3골의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결승골을 넣은 뒤 곧 교체됐는데 벤치에서 '멍'한 표정을 짓고 쉬는 화면이 현지 중계진에 잡혀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의 이 표정을 보고 "얼마나 뛰었으면 벤치에서 저런 표정이 나오겠느냐"며 손흥민의 이날 활약상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 뒤 3경기를 뛰면서 토트넘 또한 3연승의 상승세를 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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