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A bola)'를 통해 석현준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불거졌다. 출처는 석현준의 현 소속팀 세투발 관계자. 어느 팀인지 밝힐 수 없지만 이적료로 300만유로(약 40억원)를 제시했고 세투발 입장에서 거절하기 어렵다는 설명이 붙어있다. 올 시즌 석현준은 소속팀 세투발의 8경기에 모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수치에서 이전 시즌과는 다른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게 사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서도 3경기에 나서 1골을 터뜨린 바 있다. 유럽 선수들을 압도하는 피지컬이 두드러지는 만큼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끌 수도 있다. 애초 석현준의 몸값은 150만 유로 안팎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클럽 입장에선 적지않은 금액일 수 있으나 프리미어리그 팀 입장에선 적은 금액. EPL 중소규모의 클럽이 매력을 느낄 수도 있겠으나 반대로 점점 쿼터가 줄어들고 있는 'Non-EU'의 굴레도 벗어던져야 한다.
[사진] 석현준 ⓒ 세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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