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품 회사가 뉴욕 한복판에 '자위부스'를 설치했다

2019년08월18일 15시00분|김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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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성인용 장난감 회사가 뉴욕 한복판에 '자위 부스'를 세웠다. 남성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미국 온라인 매체 매셔블에 따르면 최근 섹스토이 회사 '핫 옥토푸스(Hot Octopuss)는 뉴욕시 5번가에 자위 부스 '가이파이(GuyFi)'를 설치했다.  

회사는 전화부스 입구에 커튼을 치고 그 안에 의자와 노트북을 놓았다. 노트북에는 초고속 인터넷을 연결했다. 

회사 측이 이런 대담한 행동에 나서게 된 건 설문조사 결과 때문이었다.

여행 사이트 타임아웃(Time Out)이 조사한 결과 뉴욕 남성 39%는 업무 중 자위를 한다고 고백했다. 

또 2012년 패션지 글래머(Glamour)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독자 1천명 가운데 31%인 310명이 업무 중 자위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핫 옥토푸스' 공동 설립자 아담 루이스(Adam Louis)는 보도자료에서 "9시부터 5시까지 일하는, 특히 맨하탄 같은 도시에서 당신의 몸과 마음이 모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건강을 유지하고 일에 제대로 집중할 수 있도록 자신을 돌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건 일상생활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이다"라고 했다. 

또 "우리는 도시의 사람들이 이 공간을 즐기길 바란다. 이 부스는 완전히 무료다"라고 덧붙였다.
설치 첫날 이 부스에는 남성 100여 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회사는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미국 주요도시와 영국 런던에까지 더 많은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미국 콤플렉스 매거진에 따르면 뉴욕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자위행위를 하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모자에 몸을 숨긴 채 자위를 해 뉴욕 경찰이 수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이탈리아에서는 미성년자가 없다면 공공장소에서 자위행위를 해도 불법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와 전 세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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