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바논

한국은 조1위로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됐고 레바논은 쿠웨이트와 조 2위 싸움을 하고 있다. 쿠웨이트가 FIFA 징계를 받기는 했지만 레바논 입장에서는 최대한 승점을 벌어놔야 조2위로 최종예선 진출을 노릴 수 있다. 다소 느슨할 수 있는 한국 상황이기에 레바논은 더욱 승리 의지를 불태울 것으로 관측된다. 레바논은 지난해 9월 안방에서 한국에 0-3으로 패했다. 그래도 지난해 11월 라오스를 7-0으로 깨며 득점감을 높였다. 유럽 무대를 경험한 로다 안타르를 활용한 공격패턴이 좋아졌다.

-비트스포츠 예상 : 한국 2-1 레바논
-프로사커 예상 : 한국 2-0(4-0) 레바논

◆베트남 대만

베트남은 현재 F조에서 1승1무2패(승점4)로 3위, 대만은 5전 전패로 최하위인 4위를 기록 중이다. 베트남으로선 2위 이라크(승점8)를 추격해야 하는데 이라크가 1위 태국(승점13)과 격돌한다는 점에서 이번 대만전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베트남은 대만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라크와 홈경기에서는 1-1로 비길 정도로 전력이 끈끈해졌고 K리그, J리그에 진출한 23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이 성인대표팀에서 활약할 정도로 미래가 밝다. 대만전 승리는 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비트스포츠 예상 : 베트남 3-1 대만
-프로사커 예상 : 베트남 3-1(4-3) 대만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은 H조에서 5승1패(승점15)로 1위 북한(승점16)에 1점이 뒤져 있다. 그러나 북한보다 한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에 필리핀전 좋은 기회를 잡았다. 6경기에서 18경기를 몰아칠 정도로 공격에 파괴력이 있다. 최근 예멘, 북한전 등 2경기에선 연속 3득점에 성공했고 지난 필리핀 원정에서는 5-1로 대승한 바 있다. 익숙한 FW 게인리히, MF 제파로프 등이 여전히 활약 중이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카타르 리그서 활약 중인 MF 라시도프의 측면 파괴력이 위협적이다.

-비트스포츠 예상 : 우즈베키스탄 4-0 필리핀
-프로사커 예상 : 우즈베키스탄 4-0(3-0) 필리핀

◆아랍에미리트 팔레스타인

가장 볼만한 경기가 될 것 같다. 2경기씩 남겨놓은 현재 두 팀의 승점차는 4점. UAE는 현재 4승1무1패(승점13, 득22 실3)으로 2위다. 1위 사우디와는 3점차. 3위 팔레스타인은 2승3무1패(승점9 득15 실4)로 3위다. 쉽진 않겠으나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팔레스타인은 지난해 9월 UAE와 홈경기서 0-0으로 비기기도 했다. 다만 UAE는 동티모르를 8-0, 말레이시아 원정서 2-1로 승리하는 등 최근 흐름이 좋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뜬 MF 오마르는 중원에서 세련된 경기 운영을 펼친다. 

-비트스포츠 예상 : UAE 2-1 팔레스타인
-프로사커 예상 : UAE 4-0(2-0) 팔레스타인

◆오만 괌

오만은 2차예선 D조에서 3승2무1패(승점11, 득10 실5)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선두 이란(승점14)를 추격 중인데 현실적으로는 3위 투르크메니스탄(승점10)을 따돌리고 확고한 2위를 다지려고 할 것이다. 이란과 홈경기서 1-1로 비기는 저력을 드러냈으나 지난해 11월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에서 1-2로 패한 게 컸다. 득점력은 높은 편은 아니다 안정적인 수비의 팀 컬러를 갖고 있다. 괌은 현재 2승1무4패(승점7, 득3 실15)로 4위. 탈락이 확정됐다. 실점이 많다는 게 눈에 띈다.

-비트스포츠 예상 : 오만 2-0 괌
-프로사커 예상 : 오만 4-0(2-0) 괌

◆카타르 홍콩

카타르는 6전 전승(승점18, 득27 실2)으로 C조 1위를 내달리고 있다. 지난 23세 이하 올림픽대표팀 최종예선에서도 엿보였는데 카타르는 전 연령대 대표팀에서 뛰아난 개인능력을 앞세운 몇몇 선수들의 개인능력이 대단히 뛰어나 보인다. 자국 월드컵을 앞두고 어린 선수들을 키우고 해외 선수들을 줄이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그런데 2위 홍콩(승점14)은 3위 중국(승점11)의 추격을 받고 있다. 중국 보다 한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기에 이번 카타르전서 최대한 승점을 벌려할 것이다.

-비트스포츠 예상 : 카타르 3-1 홍콩
-프로사커 예상 : 카타르 4-0(2-0)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