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82. 우리카드 vs 한국전력 - 패

 

1. 배팅 시 주목할 요소

제안

1순위 - 한국전력 승

우리카드는 서브 리시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생각보다 쉽게 무너질 수 있는 경기다. 지난 대한항공-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는 2경기 연속으로 리시브 효율이 20%대 초반에 머물렀다. 상대가 나경복을 타겟으로 서브를 넣었을 때 유독 좋지 않은 리시브 상황이 나왔고, 2단 연결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자주 나왔다. 나경복 뿐만 아니라 송희채도 함께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도 문제다.

또한 미들 블로커 경쟁력 차이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우리카드는 상대적으로 블로킹 높이 때문에 고전하는 경기 빈도가 늘고 있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블로킹 1위 팀인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에서도 미들 블로커 포지션의 경쟁력을 앞세워서 승리한 기억도 있다.

 

2순위 - +1.5핸패

1순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외국인 선수의 경쟁력 차이를 무시할 수 없는 경기다. 아가메즈는 우리카드 합류 시점부터 단 한 번도 공격 성공률이 50%를 넘지 못하고 있다. 황승빈과의 호흡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앞서 언급한 리시브 문제까지 발생하며 더더욱 눈에 보이고 단순한 공격 패턴을 활용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다.

그에 비해 한국전력은 아무리 어려운 공도 타이스가 완벽하게 처리해주고 있기 때문에 좋은 흐름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승부가 갈린다면 결국 외국인 선수 격차로 인해서 갈릴 가능성이 높다.

 

3순위 - 185.5언더

최근 우리카드의 폼을 고려했을 때 셧아웃 패배까지도 생각을 해야 할 경기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우리카드는 3일 만의 경기이고 휴식일이 하루 적기 때문에 경기 준비 시간도 상대적으로 짧은 경기다.

단, 한국전력의 경우 홈 경기 대비 원정 경기에서 세트 패를 기록하는 빈도가 높다는 점을 변수라고 봤다면 언오버 픽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예상 스코어 0-3

우리카드 67-68, 한국전력 75

 

No 88. KGC인삼공사 vs GS칼텍스 - 패

 

1. 배팅 시 주목할 요소

제안

1순위 - GS칼텍스 승

KGC인삼공사의 핵심 선수인 엘리자벳의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점을 주목했다면 추천하는 픽이다.

인삼공사는 현대건설 원정 경기에서 엘리자벳의 활약 덕분에 세트 스코어 2-1까지 앞섰지만 4세트부터 엘리자벳이 부상 때문에 빠져나갔고, 이후 내리 두 세트를 뺏기며 패했다. 물론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하지만 당장 이번 경기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만약 엘리자벳이 나설 수 없다면 KGC인삼공사의 공격 성공률은 시즌 평균 수준인 40%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오픈 상황에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선수가 없기 때문. 이소영, 박혜민 등은 오픈 상황에서 효율이 높은 선수는 아니다.

물론 GS칼텍스의 경우 모마가 믿을 만한 경기력을 꾸준하게 보여주는 팀은 아니지만 외국인 선수의 유무에 따라 경기력 편차가 큰 리그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GS칼텍스 우세를 보는 것이 좋을 경기다.

 

2순위 - 183.5언더

1순위에서 언급했듯이 인삼공사의 경우 엘리자벳의 유무에 따라 경기력 편차가 클 수밖에 없는 팀이다. 만약 엘리자벳이 나서지 못한다면 득점 효율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상대는 온전하게 외국인 선수가 뛰는 경기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4세트 승부로 가더라도 인삼공사는 80점 미만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면 언더 픽을 노리는 것이 좋다.

 

3순위 - +1.5핸패

핸디 역시 외국인 선수의 유무에 따라 경기력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 추천하는 픽이다.

다만 KGC인삼공사의 경우 외국인 선수가 없더라도 미들 블로커 경쟁력으로 충분히 대등한 승부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경기다. GS칼텍스는 전반적인 높이가 낮은 팀이고, 특히 미들 블로커 포지션 약점 때문에 이번 시즌 내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은 베팅할 때 변수가 될 수도 있다.

 

2. 예상 스코어 1-3

KGC인삼공사 76~77, GS칼텍스 9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