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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맛
전북은 직전 대구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급한 숨을 돌렸다.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주축 선수들이 대거 복귀하면서 이른바 동력은 얻은 셈. 특히 FW 송민규 MF 백승호 DF 박진섭 등은 전북의 코어에 해당하는 핵심 자원들이다. 앞선 ACL 방콕 유나이티드전 2-3 패배의 후유증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W 구스타보가 PK 득점으로 오랜만에 골 맛을 봤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라이언시티는 킷치를 2-1로 꺾고 ACL 토너먼트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자국 리그에선 5연승 포함 11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면서 탄탄한 공수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전북 원정에선 아무래도 수비에 포커스를 맞출 듯 싶은데 실점 억제력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다만 FW 레스티엔을 비롯해 MF 로페스, 지르코비치 등 외인 중심의 역습 능력과 세트피스 역량은 무시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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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맛
홍콩 클럽으로 ACL에 참가했지만 현재 조별리그 2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사실상 체급 차이가 확연히 느껴지는 패배가 많았던 만큼 이번 경기 또한 고전이 예상된다. 리그와 ACL을 병행하는 탓에 부담도 왔는지 최근 리그 퍼포먼스도 좋지 않은 상황. 중원 취약점을 메우기 위해 용병에게 중앙 코어 역할을 맡겼으나 기동력, 에너지 레벨에서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는 점이 가장 악재가 아닐까 싶다.
방콕 유나이티드는 2승으로 ACL 조별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직전 경기에선 전북에 3-2로 승리하기까지 했다. 물론 전북이 아시안게임 관계로 핵심 선수가 없는 상황이긴 했지만 그래도 방콕전 패배를 예상하는 이는 전무했다. FW 윌리안 MF 이드 등 외인 선수들의 공격 영향력이 높다. 뿐만 아니라 DF 에베르통이 센터백에 포진, 태국 팀이 취약할 수 있는 제공권과 수비 시스템을 보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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