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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전북은 지난 주말 광주를 꺾었다. 송민규의 비껴맞은 슛이 골라인을 넘을 정도로 골운이 따라준건 사실이고 여전히 외국인 공격수가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묵직하고 전진성을 강조하는 전북의 플레이는 꽤 살아났다는 판단이다. ACL 졸전을 펼친 까닭에 현재 처한 상황상 이번 경기서 총력전을 펼 가능성이 높다. BNK는 전력의 핵심인 김한별이 부상 아웃당하는 악재를 겪었다. 신장이 크진 않아도 워낙 파워가 좋아 골밑 경쟁력이 있었는데 그가 없다면 상대 센터 배혜윤을 견제할 만한 선수가 BNK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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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팩 매운 맛
브라가는 지난 주말 포트모넨세와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리그서 다소 기복이 있고 UCL에서도 현재 1승 3패로 조 3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 반전을 위해선 우니온전을 반드시 승리해야한다. 그래도 최근 37살의 노장 MF 무티뉴가 제 폼을 찾으면서 중원 경쟁력이 강화된 상황. 공격에선 MF 호르타가 중앙과 측면을 누비면서 찬스 메이킹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반대편 FW 브루마의 솔로 플레이도 기대할 만한 요인.
우니온 베를린은 지난 주말 아우크스부르크와 홈경기서 1-1로 비겼다. 그래도 감독 교체 이후 첫 경기서 연패 사슬을 끊었다는 점은 의미가 있을 듯. 눈에 띄는 변화는 제공권에 강점이 있는 투톱 대신 FW 베렌스와 포파나를 통한 빅앤스몰 전방 공격 조합을 구축했다는 점. 이에 따라 중원과 3선 수비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를 꾀했다. 단 FW 베커, DF 보누치의 부상 이탈에 따른 공수 전력 약화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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