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스는 스타드 렌에 1-3으로 패했다. 이토 준야가 익숙한 오른쪽으로 돌아갔고 높은 점유로 상대를 압박했으나 역습에 취약했다. 다만 홈에선 랭스의 이런 리스크는 상당 부분 희석된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실점을 최소화한다면 이토가 캐리하고 있는 공격력도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스트라스부르는 마르세유와 1-1로 비겼다. 3경기 연속 무승부 흐름. 평균 득점 1.0골을 넘지 못하는 공격 퍼포먼스가 가장 큰 고민. 에메가가 1선에 포진해 있지만 결정력이 좋은 편이라 볼 순 없을 것 같고 공격 2선에 36살의 노장 가메이로를 배치했지만 확실히 기동력에는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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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팔마스는 베티스에 0-1로 패했다. 홈에서 AT마드리드를 2-1로 꺾고 원정 2경기를 치렀는데 1무 1패 뒤 다시 홈으로 돌아온다. 누구를 만나더라도 점유에선 앞선 모습을 보여준다. 단 상대 수비를 위협하고도 디테일 부족으로 골을 넣지 못한다. 비에이라의 부상 공백은 그래서 더 뼈아프다. 

헤타페는 알메리아를 2-1로 꺾었다. 최근 6경기서 3승 3무 흐름. 최근에는 실점 억제력을 더욱 발휘하고 있다. 막시모비치를 중심으로 중원, 3선의 버티는 힘이 좋다. 그린우드, 미요랄로 연결되는 공격도 꽤 위협적인 팀. 라스팔마스가 높은 점유를 보이겠지만 헤타페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몬차는 칼리아리와 1-1로 비겼다. 몬차 입장에선 아쉬운 결과. 모따의 슛이 골대를 맞기도 했다. 몬차는 평균 실점이 1.0점 이하인 리그 4팀에 꼽힌다. 페시나를 중심으로 중원, 3선의 버티는 힘이 있다. 원톱 콜롬보가 리그 3골에 그쳐 있는데 유벤투스를 상대로 득점 작업은 쉽지 않을 것이다. 

유벤투스는 인테르와 1-1로 비겼다. 높이가 좋은 블라호비치와 침투가 좋은 키에사 투톱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 공격 전개가 투박한 면은 있지만 이 둘의 조합이 정상 기능하면 몬차를 상대로 어떻게든 방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해 볼 순 있다. 많은 골은 어려울지라도 승리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