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픽 순한 맛

브레스투는 직전 클레르몽과 홈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리그 2연승 흐름으로 7위를 기록 중. 특히 최근 2경기서 6골을 몰아친데다 홈 경기력이 더욱 안정적인 팀이라 이번 경기도 기대 요인이 있다. 중원의 MF 리-멜루를 중심으로 압박 강도가 상당한데다 측면의 MF 카스티요, 라게의 침투와 크로스가 위협적으로 전개된다. 원톱 FW 무니에의 제공권도 상당한 수준. PSG가 브레스투 원정에서 3-2로 이기긴 했지만 적지않이 고전했다는 점도 고려할 만 하다. 

스트라스부르는 직전 렝스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무승 행진을 끊어내기 위해 총력을 쏟았지만 전반 내준 2실점을 끝내 만회하진 못했다. 후반 88분 터진 유일한 골은 PK 득점이었다. 리그 평균 득점이 1.0골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빈약한 공격 퍼포먼스가 가장 큰 고민. 장신 FW 에메가가 1선에 포진해 있지만 결정력이 좋지 않다. 2선엔 36살의 베테랑 MF 가메이로를 배치했지만 확실히 기동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천기누설픽 매운 맛

에버턴은 직전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보수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실리적 기조를 극대화했다. 그러면서도 역습시 위력을 보였고 주포 FW 칼버트-르윈의 체력을 안배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 승점 삭감 후에도 놀라운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봐야할 듯. 상대 뉴캐슬이 엄청난 기동력과 에너지 레벨을 과시하겠지만 에버턴은 이번에도 노팅엄전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왠만해선 올라가지 않을 것이다. 

뉴캐슬은 맨유와 홈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안정적인 공수밸런스를 유지하며 위기 상황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계속된 3일 텀 일정이 부담스럽다. 전포지션에 걸쳐 워낙 많은 선수들이 빠져있는 상황이라 로테이션을 쓸래야 쓸 수 없는 현실적 문제가 있다. 여기에 상대는 수비 블록을 잘 쌓은 에버턴인데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뉴캐슬 공격 패턴을 감안하면 꽤 고전할 가능성이 보이는 매치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