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픽 순한 맛

브레스트는 지난 주말 낭트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앞서 메츠전 1-0 승리를 포함해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홈 강세가 특징이었던 브레스트를 감안하면 이번 원정길 성과가 대단하다. 더불어 기분 좋게 홈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베테랑 MF 리즈-멜루를 위시해 중원서 거친 플레이로 상대 공격을 차단한다. FW 카스틸로, 무니에의 공격 조합도 나쁘지 않은데 이들은 득점과 함께 어시스트 능력도 갖춘 공격 자원들이다. 

로리앙은 스트라스부르와 홈경기서 1-2로 패했다. FW 디엥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리그 5경기서 1무 4패로 부진한데다 이렇다할 반등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 직전 스트라스부르전 또한 점유율은 비슷했을지 몰라도 전방서 슈팅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에선 상대보다 분명 열세였다. 브레스트는 전방위 압박이 상당한데다 라인도 매우 콤팩트한 팀이다. 로리앙이 슛 기회를 잡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천기누설픽 매운 맛

몽펠리에는 지난 주말 메츠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리그 5경기(3무 2패)서 승리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승점 3점을 확보했다. 메츠전 유일한 결승골은 코너킥 상황서 터진 센터백 에스테베의 헤더골. 다만 하위권의 메츠를 상대로도 슈팅수 6대 19로 밀렸다는 점에서 온필드 상황시 득점 생산력은 상당히 떨어진다는 점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홈 이점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이번 상대 마르세유가 감독 교체 후 상당히 저돌적인 면을 과시하고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듯.

마르세유는 직전 클레르몽과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UEL 브라이턴 원정서 0-1로 패한 것을 제외하면 5전 전승이다. 계속된 3일 일정 경기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선수단 뎁스가 리그앙 타팀에 비해 두껍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듯. 여기에 최근 FW 오바메앙, 은디아예 투톱이 점점 호흡을 맞춰가고 있는데다 2선에서 MF 무릴로, 하리트, 콘도그비아 등의 지원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등 긍정적 요인이 꽤 있다. 상대의 공격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실점 리스크도 크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