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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마다 안방극장을 책임져 온 영화 ‘나 홀로 집에’의 배경으로 등장한 미국 시카고 저택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화 ‘나 홀로 집에’에서 주인공 케빈 매컬리스터 가족이 거주하던 저택이 최근 부동산 매물 사이트에 525만 달러(약 71억 5800만 원)에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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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택은 미국에서 유명한 부촌 중 하나로 꼽히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의 위네트카 지역에 위치해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에 따르면, 이 집은 1921년에 지어졌으며 2018년에 개조 및 확장되었다.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이 집에는 침실 5개와 욕실 6개가 있으며, 체육관과 소규모 영화관도 갖추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는 “케빈처럼 살고 싶었던 적이 있나요? 지금 당신의 어린 시절 꿈을 이룰 기회”라고 이 집을 소개했다.
한편, 영화 ‘나 홀로 집에’는 1990년에 개봉한 영화로, 주인공 케빈이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가족과 떨어져 큰 저택에 홀로 남게 된 뒤 집에 침입한 도둑들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진] 부동산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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