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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7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이하 '탈출')의 개봉 일정을 발표하며, 13일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 사고와 붕괴 위기에 처한 공항대교에서 통제 불능 상태로 풀려난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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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두 종류의 메인 포스터에는 CCTV 화면을 통해 사상 최악의 재난 현장을 맞닥뜨린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학 가는 딸 경민(김수안 분)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안보실 행정관 정원(이선균 분), 연쇄 추돌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렉카 기사 조박(주지훈 분), 비밀리에 진행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 양 박사(김희원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각자의 사연으로 인해 붕괴 위기에 처한 공항대교에 갇히게 되며,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긴장감 넘치는 인물들의 표정 위로 '생존자 전원이 타겟이 된다'라는 문구와 붉은색 경고 사인이 더해져 그들이 직면한 위기를 암시한다.
한편, '탈출'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것을 비롯해 전 세계 140개국에 선판매되는 성과를 이뤘다.
[사진]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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