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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2024년 겪은 이혼 소송과 결별의 아픔을 일로 잊으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2024년은 황정음에게 잊기 힘든 해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재결합 4년 만에 다시 이혼 소송을 시작했고, 이혼 소송 중 열애를 인정했으나 14일 만에 결별하는 등 개인적인 아픔이 컸던 해였다. 하지만 황정음은 일에 집중하며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자 하고 있다.

26일, 황정음이 신동엽과 함께 SBS플러스의 새 예능 프로그램 ‘솔로가 좋아’ MC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소식은 OSEN의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솔로가 좋아’는 매일을 즐겁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대표 솔로들의 ‘건강한 솔로 라이프’를 조명하며 다양한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생활 밀착형 관찰 예능이다. 프로그램은 빛나는 솔로들이 함께 취미 생활과 재테크 등을 공유하며 유쾌하고 자유로운 ‘내 맘대로 행복 라이프’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 출연은 황정음에게 오랜만에 고정 예능 복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2001년 그룹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이후 배우로 전향해 ‘지붕 뚫고 하이킥’, ‘자이언트’,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또한 ‘우리 결혼했어요’, ‘해피투게더’,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의 예능에서 솔직한 입담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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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황정음의 ‘솔로가 좋아’ 출연은 그가 현재 이혼 소송 중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황정음은 2016년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 소송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이후 두 사람은 갈등을 해결하고 재결합했으며, 둘째 아들을 출산하며 가정을 꾸리는 듯했으나 4년 만에 다시 파경을 맞았다. 이혼 과정에서 황정음과 남편 간의 갈등과 관련한 다양한 루머가 확산되기도 했다.

또한, 황정음은 이혼 소송 중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를 인정하며 관심을 모았으나, 14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당시 황정음 측은 “좋은 지인으로 남기로 했다”며 열애가 부담스러웠음을 밝혔다.

이혼과 결별의 아픔을 겪은 황정음은 최근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일상으로 돌아왔고, ‘솔로가 좋아’ 출연을 결정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황정음은 “힘든 시기 동안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 저 역시 다른 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한, 신동엽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신동엽 오빠에게 묻어가려 한다”며 유쾌한 소감을 덧붙였다.

신동엽 역시 ‘솔로가 좋아’의 MC로 나서며 특유의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프로그램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정음과 신동엽이 함께 진행하는 SBS플러스 ‘솔로가 좋아’는 오는 10월 말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황정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