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를 남기고 1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가 시즌 말미까지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슈퍼컴퓨터가 내다봤다.

4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를 공개했다. 슈퍼컴퓨터는 각 구단이 받아들 최종 성적을 점치기 위해 5만 번 반복 테스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꾸준히 1위로 전망된 첼시는 이달에도 자리를 지켰다. 준우승은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3위로 미끄러진 토트넘 핫스퍼에 돌아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톱 4 진입에 실패할 것으로 예측됐다. 6위 아스널은 남은 기간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등 팀에는 이미 챔피언십행이 결정된 선덜랜드를 비롯해 스완지 시티, 미들즈브러가 속했다. 승격 팀 헐 시티는 가까스로 강등을 면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구단 별로 많게는 5경기, 적게는 3경기 남았다. 1위는 첼시(81점)가 달리고 있다. 2위 토트넘(77점)과는 승점 4점 차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리버풀은 69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첼시가 우승을 한다면 2014-15 시즌 뒤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것이 된다.

<슈퍼컴퓨터가 재예측한 2016-17 시즌 EPL 최종 순위표>

1. 첼시

2. 토트넘 핫스퍼

3. 리버풀

4. 맨체스터 시티

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 아스널

7. 에버튼

8.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9. 사우스햄튼

10. 본머스

11. 레스터 시티

12. 스토크 시티

13. 왓포드

14. 번리

15.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16. 크리스탈 팰리스

17. 헐 시티

18. 스완지 시티

19. 미들즈브러

20. 선덜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