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오사카 전북

감바는 1차전 전북 원정서 0-0으로 비겼다. 위험한 순간이 많았으나 상대의 결정력 부족으로 위기를 넘겼다. 2차전은 감바에게 기회다. 지난 주말 가시마 원정서 2-1로 승리했고 최근 5경기서 3승2무로 흐름이 나쁘지 않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고 올시즌 J리그 전후기 통합 3위에 오를 정도로 전력이 안정세에 있다. '원투펀치' FW 우사미, 패트릭의 위력이 있다. 특히 일본 대표팀에서도 기대가 높은 우사미는 지난 가시마전서 홀로 2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1차전 무승부가 아쉽다. 이겼어야 할 경기였기에 오사카 원정이 다소 부담스러운 건 사실. 최근 리그서도 비꺽거렸는데 주말 서울전 3-0 쾌승으로 기세가 올랐다. FW 이동국 MF 레안드로, 이재성 등의 퍼포먼스가 나쁘지 않다.

-비트스포츠 예상 : 감바오사카 2-1 전북 

◆U알아흘리 나프트테

나프트 테헤란(이란) 홈에서 열린 1차전은 원정팀 알아흘리(UAE)가 후반 터진 FW 리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나프트 테헤란은 애초 예상을 깨고 8강까지 올라왔다. 이란 대표클럽 세파한, 에스테갈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나프트는 최근 리그서 3무1패로 성적이 좋지 않다. 외인 용병으로 DF 산토스(브라질) FW 농(카메룬)이 공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알아흘리는 홈 이점이 있다. 여기에 1차전 승리의 주역 FW 리마를 비롯해 MF 에베우톤(이상 브라질), 아사이디(모로코), 권경원(한국) 등 외국인선수들이 팀 전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밖에 MF 알 하마디는 외신서 뽑은 주목할 선수에 뽑혔다. 우승후보 중 하나였던 알 아인을 꺾고 올라온 기세를 무시할 수 없다.

-비트스포츠 예상 : 알아흘리 3-1 나프트테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