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일본
사우디는 태국과 1-1로 비겼고 북한과도 3-3으로 비겼다. 승점2로 일본에 이어 조 2위. 일본의 조 1위 8강 진출이 확정됐기에 사우디는 사활을 건다. 일본을 꺾지 못하면 8강 탈락 가능성이 높다. 득점원이 고르다는 장점이 있다. 사우디 명문클럽 알 아흘리,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선수들이 주로 구성됐는데 문제는 불안한 수비조직력. 일본은 북한전 1-0 승리에 이어 태국전 4-0 대승으로 이번 경기에 대한 의미를 지웠다. 일본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소속 FW 다쿠미 미나미노, 스위스 BSC 영보이스 소속 FW 유야 쿠보 등 2명의 해외파를 보유했는데 8강전 대비 베스트11 대부분을 쉬게 할 것이다.
-비트스포츠 예상 : 사우디 2-2 일본
◆북한 태국
북한과 태국은 나란히 1무1패를 기록 중이다. 골득실에 의해 북한이 3위, 태국이 4위를 기록 중인데 2위 사우디와 승점 1점 차여서 두 팀 모두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막강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라인을 내리는 극단적 수비축구를 지향한다. 압박 강도가 세고 투쟁심이 강한 특징도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골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태국 보다 한 수 위로 보인다. 태국은 사우디전서 상대 실책으로 행운의 골을 넣은 바 있다. 그러나 일본전에선 득점 없이 4실점 완패했다. ACL서 익숙한 부리람, 무앙통 소속 선수들이 많고 A매치 20경기 안팎을 뛴 선수들이 무려 5명이나 포진해 있다. 북한전 만큼은 상대적으로 자신감을 가질 지도 모른다.
-비트스포츠 예상 : 북한 1-0 태국
◆이라크 한국
한국과 이라크 모두 8강 진출이 확정됐다. 최종 순위 결정전인데 문제는8강 상대인 D조가 혼전 양상으로 흐르면서 예측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셈이 불가능하다면 최선을 다한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한국은 2승(7득점 1실점)이고 이라크는 2승(5득점 2실점)이다. 무엇보다 한국은 예멘전을 통해 MF 권창훈이 정상적인 폼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FW 황희찬의 전방 움직임은 분명 위력이 있다. 예멘을 2-0으로 꺾었던 이라크는 우즈베키스탄마저 3-2로 꺾었다. 역습시 골 결정력이 대한히 뛰어나 보였다. MF 카멜, 왈리드, Fw 후세인이 요주의 대상. 특히 카멜의 경우 A매치 21경기 5골의 기록도 갖고 있다.
-비트스포츠 예상 : 이라크 1-1 한국
◆우즈베키스탄 예멘
두 팀 모두 2패로 8강행이 확정됐다. 결과도 그렇고 경기 내용상으로도 한국, 이라크와 대등한 경기를 했던 우즈베키스탄이 더 아쉬울 법하다. 우즈베키스탄이 동기부여를 크게 잃지 않았다면 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에 포진하는 FW 세르게예프는 제공권과 함께 발재간, 수준급 스피드도 갖췄다. 성인대표팀서도 주전 공격수로 뛰고 있는 그다. 예멘은 이번 대회 앞두고 다크호스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역부족이었다. 한국에 0-5, 이라크에 0-2로 패했다. 대회 직전 평가전에서는 태국에 0-1로 발목이 잡히기도 했다.
-비트스포츠 예상 : 우즈베키스탄 3-1 예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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