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 수많은 축구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비닐 봉투로 만들어 입은 이라크 소년이다. 영어로 메시라고 썼으며 그의 등번호 10번이라고 수기로 새겨넣었다. 영국 대중지 '텔레그래프'는 20일 "SNS에서 메시의 축구 유니폼을 직접 만들어 입은 소년 찾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년은 지난 16일 터키의 축구팬들이 이라크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현재 메시를 후원하는 스포츠 용품 업체 아디다스 측에도 SNS를 통해 이 소식이 전해졌다. 많은 이들은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직접 발 벗고 이 소년을 찾기를 바라고 있다. 과연 기적은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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