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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24일 예상] 수원 감바오사카, 우라와 시드니, 광저우 포항 '亞의 거대클럽들'

2016년02월22일 15시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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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우라와)


◆멜버른 상하이선화
먼저 원정팀 상하이선화에 눈길이 간다. 스웨덴 출신 명장 스벤 외란 에릭손 감독을 데려왔다. 외인 선수로는 광저우서 크게 활약했던 FW 엘케슨, 다리오 콘카 등을 영입했고 우리에게도 익숙한 가나 레전드 FW 아사모아 기안 등 막강 용병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ACL 베스트11(엘케슨, 콘카), 아프리카 최고선수(기안)의 경력을 과시하고 있다. 호주 A리그의 전력이 만만치 않지만 홈 이점이 있다고 해도 결정력 높은 상대의 맨파워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비트스포츠 예상 : 멜버른 2-2 상하이선화
-프로사커 예상 : 멜버른 2-0(3-0) 상하이선화
 
◆수원삼성 G오사카

수원은 아직까지 이렇다할 전력 보강이 눈에 띄지 않는다. 지난 시즌 팀의 핵심이었던 MF 염기훈의 측면 공격, MF 권창훈의 왼발 등으로 상대 수비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에두 영입 실패가 아쉽다. 외인 FW 산체스, 이고르 등이 팀 전력을 높인다. 감바오사카는 지난 시즌 J리그 준우승팀이다. 산프레체히로시마만 없었다면 2년 연속 우승도 가능했다. 역시 '쌍포' FW 패트릭, 일본대표 우사미가 파괴력이 있다. 중원에선 베테랑 MF 엔도가 경기를 조율한다. 지난 시즌 ACL 16강서 서울을, 8강에서 전북을 잇달아 꺾었다. 

-비트스포츠 예상 : 수원 1-2 감바오사카
-프로사커 예상 : 수원 1-0(2-1) 감바오사카

◆우라와 시드니

우라와는 지난시즌 J리그 3위 팀이다. 그러나 전반기 우승팀으로 만만한 전력이 아니다. 후반기 들어 전력이 다소간 정체되면서 그동안 J리그에서 충분히 검증됐던 외인 FW 루비안키치를 영입했다. 그 전에는 자국 선수들의 조직력에 우선 순위를 뒀는데 FW 고로키, 리 타다나리(이충성) 등이 공격전개의 방점을 찍는 역할을 해왔다. 시드니는 호주 A리그 준우승 팀이다. 여타 호주팀과 마찬가지로 피지컬을 활용한 선 굵은 축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 뿐 아니라 한중일 팀 모두 호주 원정이라면 꽤나 부담스러울 수 있다. 

-비트스포츠 예상 : 우라와 1-0 시드니
-프로사커 예상 : 우라와 4-0(3-0) 시드니

◆광저우 포항스틸러스

광저우는 여전하다. FW 호비뉴가 떠났지만 AT마드리드서 활약했던 콜롬비아 대표 FW 잭슨 마르티네즈를 영입했다. FW 굴라르, 파울리뉴 등은 여전히 뛰고 있고 스콜라리 감독도 여전히 지휘봉을 잡고 있다. 포항은 최진철 감독이 새 지휘봉을 잡았다. 하노이와 PO에서 3-0으로 승리했지만 근래 주축선수로 활약했던 김승대(옌벤) 고무열(전북) 신진호, 조찬호(이상 서울) 등이 모두 팀을 떠났다. 외국인선수를 기대했는데 최근 구단 차원에서 외인선수 없이 시즌을 소화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비트스포츠 예상 : 광저우 2-0 포항
-프로사커 예상 : 광저우 2-0(1-0) 포항

감바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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