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광저우E
시드니는 호주 A리그 준우승 팀이다. 여타 호주팀과 마찬가지로 피지컬을 활용한 선 굵은 축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별리그 1차전 우라와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주말 멜버른V전에서도 1-1로 비겼다. 홈 이점을 살려 반전을 꾀하려 한다. 광저우는 FW 호비뉴가 떠났지만 AT마드리드서 활약했던 콜롬비아 대표 FW 잭슨 마르티네즈를 영입했다. FW 굴라르, 파울리뉴 등은 여전히 주요 전력들. 다만 조별리그 1차전 포항과 홈경기서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르티네즈는 포항의 끈질긴 수비에 제대로 슈팅타이밍을 가져가지 못했다. 공격진에서는 FW 가오린의 폼이 제일 좋아보였다.
-비트스포츠 예상 : 광저우 2-1 시드니
-프로사커 예상 : 광저우 2-0(1-0) 시드니
◆G오사카 멜버른V
감바오사카는 지난 시즌 J리그 준우승팀이다. 산프레체히로시마만 없었다면 2년 연속 우승도 가능했다. 역시 '쌍포' FW 패트릭, 일본대표 우사미가 파괴력이 있다. 중원에선 베테랑 MF 엔도가 경기를 조율한다. 단 조별리그 1차전 수원 원정에서 0-0으로 비겼고 주말 J리그 개막전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는 0-1로 패했다. 빡빡한 일정으로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멜버른은 1차전 상하이선화와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잘 짜여진 수비 조직력에 역습 스피드가 빼어났다. 주말 시드니와 경기에서도 1-1로 비겼는데 그래도 호주 팀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보이고 있다.
-비트스포츠 예상 : 감바오사카 1-1 멜버른빅토리
-프로사커 예상 : 감바오사카 4-0(3-0) 멜버른빅토리
◆포항스틸러스 우라와
포항은 최진철 감독이 새 지휘봉을 잡았다. 하노이와 PO에서 3-0으로 승리했지만 근래 주축선수로 활약했던 김승대(옌벤) 고무열(전북) 신진호, 조찬호(이상 서울) 등이 모두 팀을 떠났다. 외국인선수를 기대했는데 최근 구단 차원에서 외인선수 없이 시즌을 소화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조별리그 1차전 광저우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는데 공격 작업은 잘 됐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우라와는 지난시즌 J리그 3위 팀이다. 그러나 전반기 우승팀으로 만만한 전력이 아니다. 후반기 들어 전력이 다소간 정체되면서 그동안 J리그에서 충분히 검증됐던 외인 FW 루비안키치를 영입했다. 그 전에는 자국 선수들의 조직력에 우선 순위를 뒀는데 FW 고로키, 리 타다나리(이충성) 등이 공격전개의 방점을 찍는 역할을 해왔다. 조별리그 첫경기 시드니전에서 2-0, 주말 가시와레이솔 원정서 2-1로 승리했다.
-비트스포츠 예상 : 포항 0-1 우라와
-프로사커 예상 : 포항 0-3(0-4) 우라와
◆상하이선화 수원삼성
상하이선화는 전력을 크게 높였다. 외인 선수로는 광저우서 크게 활약했던 FW 엘케슨, 다리오 콘카 등을 영입했고 우리에게도 익숙한 가나 레전드 FW 아사모아 기안 등 막강 용병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ACL 베스트11(엘케슨, 콘카), 아프리카 최고선수(기안)의 경력을 과시하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 멜버른전에서 패했는데 그래서 이번 2차전 만회 의지가 높을 것 같다. 수원은 아직까지 이렇다할 전력 보강이 눈에 띄지 않는다. 지난 시즌 팀의 핵심이었던 MF 염기훈의 측면 공격, MF 권창훈의 왼발 등으로 상대 수비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에두 영입 실패가 아쉽다. 외인 FW 산체스, 이고르 등이 팀 전력을 높인다.
-비트스포츠 예상 : 상하이선화 2-0 수원
-프로사커 예상 : 상하이선화 1-0(0-1) 수원
수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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