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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박유천의 전 연인, 연예인 같은 일반인, 마약 사건 하면 빠지지 않는 황하나의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정말 충격적인데요. 지난해 7월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황씨가 집행유예 기간 또다시 같은 혐의로 입건된 것이죠. 만약 사실로 밝혀질 경우 가중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황하나의 마약 전적은 정말 화려합니다. 2010년부 대마를 시작했다고 하고 2011년 미국 LA에서 불법 약을 하다가 발각돼 강제 추방당한 적이 있다고 본인 입으로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2015년에도 마약 관련 수사를 받은 적이 있고 도피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때 지인과 통화록이 유출되면서 큰 충격을 줬었는데요. "우리 아빠랑 삼촌이 경찰청장이랑 다 안다. 완전 베스트 프렌즈다"라는 식의 얘기를 해서 이른바 본인은 강력한 빽이 있어 괜찮다는 식으로 말해서 공분을 샀었죠. 이랬던 황유나, 지난 2019년 결국 박유천과 함께 필로폰을 복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2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었는데 이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지난해 집행유예 선고 때도 지나치게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냐, 황하나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라 정말 뭔가 봐주고 있는 배후 세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많았었죠. 황하나가 매번 사고칠 때마다 기사 첫머리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수식어가 붙기 때문에 남양유업 측에서도 골머리를 앓았었는데요. 실제로는 황하나와 남양유업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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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의 어머니 홍영혜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3남 2녀 중 막내딸입니다. 황하나의 부친 황재필씨는 영국 웨일스 개발청 한국사무소장이고요. 다만 황하나의 친부모는 약 10년 전 이혼한 것으로 확인이 됐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현재 남양유업은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장남인 홍원식 회장이 그룹을 맡고 있으며, 황하나의 어머니, 황하나 본인도 마찬가지고 남양유업 지분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례로 남양유업 측은 지난해 황하나 사건이 터졌을 때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냈었는데요. 이 자료를 보면 황하나와 남양유업은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되려 기업 이미지가 훼손되는 측면이 심해서 곤혹스럽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아예 손절각, 아니 그것을 넘어 호적을 팠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오히려 황하나의 계부, 그러니까 어머니 홍영혜씨가 재혼한 상대 서명현 태신인팩 대표가 뒤를 봐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썰'이 존재합니다. 태신인팩은 종이용품 전문 생산업체로 주로 아모레퍼시픽에 화장품 종이상자와 세트 쇼핑백 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 중 80%가 아모레 계열사에서 나올 만큼 아모레퍼시픽과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황하나 계부인 서명현 대표는 아모레 퍼시픽 서경배 회장과 5촌 관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남양유업을 외가로 둔 황하나가 어머니의 재혼으로 아모레퍼시픽 그룹 일가를 새 아버지로 맞게 된 것이죠. 그리고 아모레퍼시픽 그룹 일가인 서명현 대표가 현재 아모레 방계기업인 태신인팩 대표를 맡고 있는 만큼 황하나 사건을 무마시키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죠. 물론 어디까지나 의혹입니다. 다만 고위층 인맥으로 영향력을 행사해 왔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입니다.
[출처] 황하나 SNS,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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