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가 솔직 당당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 3'에서는 제시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입술 필러 시술을 받았다고 깜짝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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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시는 데뷔 10년 만에 스포트라이트(집중조명)를 받기 시작한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 후 수많은 악플에 시달렸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그는 악플에 대해 "어떻게 할지 몰랐다. 나 미국 다시 가야 하나 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악플이 많았다"라고 회상했다. 제시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한 말들을 그대로 가사에 썼었다고. 그러면서 "그런 노래 나오면 사람들이 조용할 줄 알았는데 더 욕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는 MC들로부터 "금기어를 방송에서 언급할 때가 있다"라는 말을 듣고 "그런 것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니까 그냥 하게 되는 거다. 말하면 안되나? 사람들이 더 오픈마인드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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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수영복 입은 사진 찍으면 수영복 입었다고 욕한다. 저는 하지 말라고 할수록 더 하고 싶다. 물론 나쁜 거 말고. 왜냐면 내 삶이다, 내 인생이니까"라고 덧붙였다.
특히 제시는 악플러를 향해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요즘 악플에) 입술이 너무 크다 하던데"라더니 "어쩌라고, 필러 넣었는데 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좋아해서 했는데 너희가 왜 그러냐. 왜 필러 넣어서 못생겨졌냐고 하는데 이건 내 얼굴이다. 내가 만족하면 그걸로 된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사진] 제시SNS,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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