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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준희가 모피를 입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준희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페이크 퍼 착용 컷 여러 장을 게재했다.
김준희는 "끝까지 꼭 읽어달라"며 "저를 오래 보아오신 분들이라면 잘 알고 계실 것이다. 전 리얼 밍크코트나 폭스퍼 등 동물의 털로 만든 리얼 퍼 제품을 입지 않는다"라고 장문의 글을 시작했다.
김준희는 "10여년전 티비에서 사람의 욕심에 의해 매해 겨울마다 살아있는 동물들이 밍크코트, 폭스퍼를 위해 고통스럽게 희생당하는 영상을 본 후로 그날 가지고 있던 밍크코트를 모두 처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 또한 예전엔 밍크를 입으면, 뭔가 좀 있어 보이고 내가 멋져 보인다는 느낌이 들었던 건 정말 솔직히 사실이다. 하지만 이젠 다르다. 동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지구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패션계에서도 지속 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행보가 곳곳에서 시작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준희는 또 "명품 브랜드들의 '퍼 프리(fur-free)' 선언. 여러 브랜드가 지난 몇 년간 모피 사용을 중단했다는 걸 아시냐. 그런 명성이 빛나는 명품 브랜드에서조차 이젠 소비자들이 지향하는 윤리적인 가치를 따르고 있다는 것이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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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제 퍼프리 (Fur-Free) 의 움직임은 가치 있는 삶을 위한 우리의 윤리의식에 함께 동행하며 점점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퍼프리를 외치며 에코퍼를 생산하는 브랜드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분 이제 저와 함께 따라와 주실 거죠?"라고 다시 한번 대중들에게 이를 독려했다.
한편 김준희는 지난해 5월 함께 쇼핑몰을 운영하는 연하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달달한 결혼생활 모습을 SNS를 통해 공개하며 누리꾼들의 관심과 부러움을 동시에 사고 있다.
[사진] 김준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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