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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25·페네르바체)가 계속해서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3명의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 포지션에서 각각 최소 1명 이상을 보강할 계획인데 수비수 후보로 가장 먼저 김민재의 이름이 나왔다.
기브미스포츠는 "페네르바체의 김민재와 에릭 베일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콘테 감독이 잠재적 옵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토트넘이 프란크 케시(AC밀란),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에 관심이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토트넘이 김민재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민재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는데, 당시에도 꾸준히 토트넘서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 보도가 있었다.
최근 'HITC'에서는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이 직접 김민재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한편 터키 매체에서는 페네르바체 구단이 김민재가 당장 팀을 떠나는 것을 막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만큼 팀 내 김민재의 존재감이 크다는 의미다.
이날 '90min'은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판매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첼시의 관심을 받은 아틸라 살라이, 토트넘 이적설이 나오는 김민재에 대한 소식을 전한 뒤 "살라이가 2000만유로에 첼시로 떠나더라도, 구단은 김민재를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했고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 올 시즌 리그 10경기와 유로파리그 4경기 등 14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전 자리를 굳혔다.
[사진] 페네르바체, 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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