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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불륜을 의심한 아내가 남성 5명을 고용해 내연녀로 추정되는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가 붙잡혔다.
지난 30일 인도 매체 인디안 프레스 등에 따르면 스리람가르 지역에서 집단 성폭행이 발생해 여성 1명과 남성 5명이 체포됐다.
체포된 여성은 가야트리(22)로, 그는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해 남성들을 고용해 한 여성의 집단 성폭행을 사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남편은 한 취업 코칭 프로그램에서 피해 여성 A씨를 만났다. 남편은 "가야트리가 자주 아프니까 함께 있어 달라"며 여성 A씨를 자기 집에 머물게 했다.
이에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부와 함께 살게 됐다. 하지만 가야트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과 A씨의 사이를 의심했고, 바람을 피운다고 판단하면서 끔찍한 계획을 세우게 됐다.
가야트리는 남성 5명을 고용한 뒤 "불륜 소송을 취하해주겠다"며 A씨를 불렀고, 이들에게 A씨를 집단 성폭행할 것을 지시했다. 또 그는 집단 성폭행이 이뤄지는 전 과정을 촬영한 뒤 "경찰에 신고하거나 누군가에게 이를 폭로하면 영상을 SNS에 올리겠다"고 A씨를 협박하기도 했다.
큰 부상을 입은 A씨는 가족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A씨의 가족들이 가야트리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드러나게 됐다.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가야트리가 고용한 남성 5명은 구금된 상태다.
한편 가야트리는 애초 한 남성과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가 이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야트리의 어머니는 "가야트리가 그의 남편과 법적으로 결혼했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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