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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한 크로아티아를 응원하는 독일 출신 여성 모델이 카타르의 엄격한 복장 규율을 무시하고 노출 의상으로 경기장을 찾았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의 열렬 팬인 이비나 놀은 카타르에서 노출 의상을 선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고. 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응원하기 위해 현지를 찾았다.
먼저 모로코와 경기에서는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빨간색 체커보드의 긴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딱 붙은 드레스에 몸매가 드러났고, 브이 자로 파인 넥라인 탓 가슴골이 훤히 보였다. 이어 캐나다와의 경기에서도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길이가 짧은 튜브톱 미니드레스를 입었다. 이 드레스 역시 가슴 일부가 노출되는 디자인이었다.
이슬람 문화권인 카타르에서는 여성의 복장 규율이 엄격하다. 외국인 복장에 대한 법적 규제는 없으나, 카타르 정부는 공식 홈페이지에 "공공장소에서는 무릎과 어깨가 드러나지 않는 복장을 하길 추천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관광객들에게 과도하게 노출한 옷을 피하고 현지 문화에 대한 존중을 보여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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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디펜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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