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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아나운서 오정연이 그림같은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오정연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필리핀의 샤르가오 지역을 여행하며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머무는 대부분의 시간에 흐리고 비가 내렸지만 지혜는 아침마다 서핑을 나갔고 나는 대부분 초록색을 보며 사색을 즐겼다"라고 했다.
이어 "매일 거의 같은 음식을 먹으며 벌레들의 집중공격을 받고, 언제 퍼져도 이상하지않을 법한 낡은 스쿠터로 섬을 돌며 모험을 하고, 깜깜한 한밤에 폭우를 만나 달리며 눈 뜨기조차 힘겨운 위기도 있었지만 그냥 대자연 속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 원초적인 에너지가 듬뿍 충전된 느낌, 관광지로도 크게 알려지지 않은 깡시골이라 그런지 현지인들 모두 참 순수하게 친절했다. 가성비 하난 끝내주는 여행이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촬영일정에 맞춰 나홀로 먼저 귀국해 되짚어보니 모든 것이 느긋하고 즉흥적이었던 그곳이 다른 세상이었던 것만 같다, 도를 닦다온 듯한 느낌도 살짝 있다... 나는 자연인이다, 한층 더 여유로워진 마음으로 참으로 편리한 이 문명사회에서 올해도 더 잘 살아내봐야지~!"라고 했다.
사진에서 오정연은 나뭇잎이 우거진 숲속의 강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의 밝은 분위기와 이국적인 풍경이 어우러져 더욱 눈길을 끈다. 오정연은 건강미 넘치는 비키니 자태와 비치룩으로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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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정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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